차가버섯의 효능

차가버섯은 시베리아와 같은 추운 지방에서 주로 기생하는 자작나무의 버섯입니다. 자작나무의 상처를 통해서 내부에 침투해 수액 등 여러 영양분을 빼앗아 먹고 자라는 아주 특이한 천연버섯이죠. 자작나무 2만 그루에 하나가 생길만큼 아주 귀하기도 합니다.
보통 10년 정도는 되어야 차가버섯이 나무를 뚫고 나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반적인 식용 버섯과는 다르게 버섯 자체를 식용으로는 먹을 수 없는 약용버섯으로 러시아의 왕이 차로 끓여 즐겨 마셨다고 하여 "왕의 허브"라고 불리우기도 했답니다.


차가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면역세포를 높여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항암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우리의 신체를 암으로부터 지키는 여러가지 면역세포 간에 정보 전달을 돕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활성화 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몸에는 보조T세포라는 면역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는 우리 몸이 잠자는 다른 면역세포를 깨워 활동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러한 보조T세포를 활성화 시켜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는 것이 바로 베타글루칸입니다.





또 다른 효능으로는 몸에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노화 예방 및 면역 증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항산화력이 많다고 할 수 있는데요. 항산화력이란 항산화효소가 활성산소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차가버섯에는 항산화력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SOD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를 방지하여 노화를 막아주고 질병을 예방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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