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당뇨병, 어떻게 진단할까?

당뇨병은 일단 한자어 그대로 소변에서 포도당이 나오는 현상에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세포로 흡수되어야할 당분이 혈액속에 많이 남아있는 병을 말합니다. 소변검사를 했을 때 소변에서 당분이 검출하게되면,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8시간 이상 금식한 후에 측정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75g의 포도당을 마시고 2시간 후에 다시 채혈하여 포도당을 측정)를 시행했을 때 측정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당뇨병 증상

망막병증, 신장병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 당뇨병의 여러가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갈증이 생겨 물을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신체는 혈당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혈액의 양을 많아지게 하려고 합니다. 이러면서 갈증이 나게되고 계속 물을 찾게되어 과다하게 마시게 됩니다.

 

2. 소변을 자주보는 것입니다. 신체 내에서 포도당을 혈당으로 바꿀 때 문제가 생기면 신장은 남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니 만약에 밤에 자다가도 화장실을 잦게 가게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할 듯 합니다.

 

3. 배가 자주 고파져서 과식을 하는 것입니다. 당 흡수가 똑바로 되지 않으니 신체에서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배고픔도 자주느끼게 되고, 평소보다 먹는 양도 늘어납니다.

 

4. 이유없이 몸무게가 빠지는 것입니다. 3번에서처럼 과식을 하게되면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나, 당뇨병인 경우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줄어들게 됩니다. 당 흡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여긴 신체에서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허기를 참고 과식을 안해도 2~3개월 내에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손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신경을 손상시켜서 손발을 저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되고 초기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6. 상처가 나면 회복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긁힌 상처가 금방이면 아물었는데, 평소랑은 다르게 오래걸린다싶으면 의심해봐야합니다. 당뇨병에 걸리게 될 경우 상처 부분에 혈류가 도는 것을 방해해 회복을 더디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당뇨병 자가진단 방법

당뇨병 자가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 중에 3가지 이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마른다.

2. 항상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다.

3.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돈다.

4.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

5. 점점 살이 빠지고 야위어보인다.

6. 부스럼이 잘 일어나고 무좀, 습진이 생겼다.

7. 잇몸에 염증이 나고 피가 자주 난다.

8. 눈에 초점이 잘 안잡히고 시력이 떨어진 것 같다.

9. 손발이 자주 저리다.

10. 부모님 중에 당뇨 환자가 있다.

 

위의 방법은 체크리스트일 뿐이고,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는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내방하여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혈당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일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으니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