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을 자도 피곤하세요?

혹시 '피곤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않으세요? 솔직히 제가 그렇습니다. 그냥 입에 붙은게 아니라 정말 피곤해서 피곤하다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네시간 정도만 자도 쌩쌩했는데, 최근 들어서 8시간 정도 잠을 자도 몸에 곰 한마리 얹은 것 처럼 무겁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정말 피곤하고 계속 하품도 나오곤 합니다. 잦은 음주와 과다한 업무,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와 정신에 무리가 되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 만성피로가 신체의 고장을 알리는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만성피로 증상과 완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만성피로의 증상

만성피로는 육체적, 정신적인 신체 기능이 온전하게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판단합니다.

만성피로에 시달릴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을 때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더라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기운이 생겨나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피로는 단순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학교 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지쳐있고,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고갈된 상태를 말합니다.

2. 집중력이 떨어질 때

만성피로는 단순히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무언가에 집중해야할 때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생활 후 완전히 지쳐버릴 때

단순한 산책이나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거나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떨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완전히 지쳐버려 힘들 때에도 해당이 됩니다. 아무리 가벼운 운동이라도 큰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4. 수면장애가 일어날 때

만성피로인 사람의 대부분이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피로감과 더불어 자는 동안에도 온 몸이 긴장해있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혀 잔 것 같지 않고 피곤하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5. 온 몸에 아플 때

만성피로인 사람들 대다수가 두통이나 관절염 등의 여러가지 통증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뒷 목도 자주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만성피로 완화 방법 5가지

위와 같은 만성피로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식욕이 부진하거나 소화 불량과 같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력증이나 심하면 초기 우울증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될 만성피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족욕하기

족욕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 하시겠지만 하루에 30분 정도만 투자해서 실천해보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발은 몸 전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각 신체부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피로감을 해소하는데 좋습니다. 물의 온도는 38~40도의 따뜻한 정도로 유지해서 족욕을 해준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몸 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습니다. 족욕 후에도 발바닥을 주무르는 마사지를 하면 발바닥이 자극되면서 체질이 개선되고 몸의 방어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잠들기 전에 전자제품 끄기

스마트폰을 베개 옆에 두고 잠을 자면 수면에 방해가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저도 알면서도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자느라 꼭 옆에 두고 자곤 합니다.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수면 중에 뇌파에 영향을 끼치고 잠들기 전에 노출된 인공 불빛은 원활한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건강한 취침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전자제품을 끄고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카페인 섭취 줄이기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집중력이나 활력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깊은 잠에 빠져들지 못하게 되어 다음날 피로감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 법입니다.

4. 복식호흡 하기

가슴으로 호흡하게 되면 호흡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호흡량이 부족해지면 몸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아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되어 피로감도 쌓일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피로감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섬유질 많이 먹기

섬유질은 우리 몸의 혈류를 천천히 흐르게 하고 일정하게 유지시켜 줘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25~35g 정도를 섭취하면 좋다고 하니 저도 당장 집에 있는 고구마부터 먹어야겠습니다.

 

저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 위의 만성피로 완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을 습관화 한다면 피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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