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피어싱 하셨어요?

요즘 피어싱 많이 하시죠? 저도 귀를 꽤 많이 뚫은 편입니다. 근데 아무래도 살을 뚫은 것이 아닌 연골을 뚫은 것이라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빼고 막은 것도 여러개 입니다. 워낙 덧나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예쁜 피어싱으로 뚫기만 한다고 다가 아닙니다. 오늘은 피어싱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피어싱 관리 방법

피어싱은 일반 귀걸이와 다르게 굵기가 1.2mm 부터 시작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 귓볼은 그냥 뚫은거라 피어싱은 아니었는데 1.2mm 피어싱으로 귀를 억지로 뚫었다가 진짜 엄청 고생했습니다. 그래도 귓볼은 빠르게 아무는 편이지만 연골을 뚫게 된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어쨌든 뼈가 있는 부분을 억지로 뚫은 것이니 관리할 때에도 힘들고 그만큼 잘 덧나기도 합니다.
아직 아물지 않은 곳도 있지만 제가 경험으로 터득한 피어싱 관리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시술 후에 피어싱은 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생살을 일부러 뚫는 것인데 계속 만지작 거리면 손에서 세균이 옮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당연히 염증이 나서 붓고 고름이 나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귓바퀴를 뚫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만졌습니다. 그리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귀가 퉁퉁 부어서 소염제를 사먹고 가라앉았습니다.
2. 시술 부위의 피어싱은 회복기간이 개인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피어싱을 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물지 않는 부위는 상처가 자극되기 때문에 염증이 더 잘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대 1달 정도 후에 피어싱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3. 술, 담배, 아스피린은 당분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신체에 자극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피하고 조심하는 것이 염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입니다. 처음에 피어싱 했을 때 뭣도 모르고 뚫고 바로 술을 마셨다가 빨갛게 부어 부종이 심해지고 뚫은지 일주일도 안되서 피어싱을 결국 막았습니다.

4. 피어싱 후 약국으로 가 소염진통제를 사먹습니다. 붓기가 천차만별이기때문에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아웃컨츠를 뚫었는데 약 안먹겠다고 계속 미루다가 결국 부종이 크게 생기고 결국 3~4일정도 소염제를 먹고 나서야 좀 나아졌습니다.

이미 살튀가 생기신 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저도 살튀가 너무 심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분은 옷을 입고 벗을 때 최대한 건드리지않도록 유의 해야합니다. 

이 밖에도 씻을 때 귀에 물이 닿으면 염증이 생길 확률이 높으니까 드라이기로 꼭 말려주기, 소독약 바르기, 수영장, 사우나, 태닝 등을 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피어싱 관리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초반에는 한두가지부터 실행해보다가 점차 증요한 시술 부위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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