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지혈증은 왜 나타날까?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혈액에 쌓여 염증을 일으켜 결국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된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원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유전적인 요인입니다. 우리 국민 중 500명 중 1명 정도가 유전적인 이유로 가족성 고지혈증이라는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더욱 검사와 예방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요인은 비만입니다. 비만이 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되고,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우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게 되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요인은 운동 부족입니다. 운동 부족은 결과적으로는 비만을 초래하게 되어서 고지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체활동을 활발히 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요즘 춥다고 회사에서 돌아와서 그냥 씻고 저녁먹고 따뜻한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반성하고 다음주 부터는 헬스장을 다시 등록해야할 것 같습니다. 네번째 요인은 약물입니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약물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갈 때에는 복용중인 약을 의사에게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밖에도 당연한 이유인 과음과 흡연, 스트레스 등이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고지혈증의 증상

고지혈증의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가족성 고지혈증은 황색종이나 황색판종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증상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의 찌꺼기가 쌓여 혈관벽이 좁아져 동맥경화와 같은 병이 나타나게됩니다. 그리고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증가하게 되면 췌장염이 나타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 무서운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증상이다가 이렇게 심각한 합병증들이 나타나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진단해서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야할 것입니다. 진단 방법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하게 됩니다. 금식을 한 후 공복 상태에서 채혈하여 검사하는데, 혈액 내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합니다.

 

3. 고지혈증 치료방법은?

지방을 빼기 위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90%가 증가하고, 중성지방은 70%가 감소하게 됩니다. 물론 체중도 감소되어 몸도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흔히들 말하는 나잇살이 증가하게 되는데 꾸준하게 운동하여 지방축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체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최소 3~4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운동을 해서 체중 유지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만약 위의 운동이 어렵다면 일단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식이요법은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찾아서 개선방법을 찾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짠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충분하게 들어있고,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시키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식사 조절, 운동과 함께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고지혈증은 개선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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