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구건조증이 심해졌나요?

올 겨울 안구건조증이 심해지셔서 병원에 다녀오신 분들 많으실겁니다. 저도 라섹 수술 후 안과는 몇개월에 한번씩 꼭 가서 정기검진을 받습니다. 이번에 다녀왔을 때는 안구건조증이 더 심해져 인공눈물 처방을 넘어 솔코린 점안겔을 처방받았습니다. 인공눈물에만 익숙했는데 점안겔이라니 생소하긴 했지만 1일 1회만 떨어뜨려주면 된다고 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요즘 쓰고 있는 솔코린 점안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언제 사용하나요?

솔코린 점안겔은 심한 안구건조, 각막 손상, 각막 궤양, 각막염, 결막염 등 각종 안과 질환이 있을 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날씨 때문에도, 회사에서 히터 때문에 건조해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처방을 받았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 결막염 걸리신 분들도 많은데, 결막염에 걸리신 분들도 처방을 받는다고 합니다.

3. 사용방법

인공눈물은 수시로 넣는데 솔코린 점안겔은 1일 1회 자기 전에 양쪽 눈에 떨어뜨려주고 잠에 들면 됩니다. 처음엔 끈적끈적한 점성이 있어서 눈에 넣는다는 것이 꺼려졌지만 각막 보호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고 해서 자기 전에 꼬박꼬박 넣어주었습니다. 넣고 나서는 앞이 잘 보이지 않아 바로 잠에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점안겔의 경우에는 약간 노란빛인데 솔코린 점안겔은 무색 투명해서 그나마 넣을만 했습니다. 처음엔 눈에 넣고 아침에 일어나면 눈꼽이 잔뜩 눈에 끼어있어서 제 눈에서 부작용이 나타난 것인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안과에 전화해서 문의하니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원래 그러면서 낫는거라고 해서 그냥 그렇게 믿고 사용 중입니다. 사용하면서 증상이 나아지면 적절히 증감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4. 주의사항

1. 소의 혈액을 원료로 하는 제제에 대해서 과민증이 있는 분들은 투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지금까지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나신 분들도 신중히 투여하셔야 합니다. 안약에 의한 알레르기 증상이라는 것을 예를 들면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거나, 작열감, 붓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들은 즉시 사용을 멈추시고 안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임산부나 수유부에 대한 안전성은 보장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당연한 이야기지만 점안겔이나 연고 사용시에는 콘텍트 렌즈 착용을 피하는 것이 좋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 다른 점안액과 같이 사용할 경우에는 최소한 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점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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