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이 건조할 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는 3년 전에 라섹수술을 했습니다. 원래 안구건조증이 있었는데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치면서 안구건조증은 더욱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줘야했으며, 특히 자고 일어날 때는 인공눈물 없이는 눈이 아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잘 때 침대 옆에 무조건 인공눈물이 있습니다. 또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업이라 더욱 눈의 건조함과 피로함이 더욱 심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은 거의 필수로 가지고 다닙니다. 작은 플라스틱 병에 든 인공눈물보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라 안과에 진료를 받으러 가면 일회용 인공눈물을 더 많이 처방해달라고 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냥 한번 사용하고 버리면 되서 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제가 주로 처방받는 인공눈물인 큐알론 점안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주로 언제 사용할까?

저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안구건조증이 심하기 때문에 인공눈물을 달고 삽니다.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수시로 넣고, 아이메이크업을 지운 후에도 인공눈물을 몇방울 떨어뜨려 눈 안에 들어간 메이크업 잔여물을 흘려 보냅니다. 특히 겨울에는 회사에서 히터가 바로 제 뒤에 있기 때문에 더욱 건조함이 심해져 더 많이 넣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에는 바람이 많이 불거나 추워지면 눈물이 그렇게 난다고 하는데 의사에게 물어보니 그것도 안구건조증의 일종이라고 하여 인공눈물을 처방받았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아무리 보존제가 없는 인공눈물이라도 수시로 넣으면 안좋다고 하는데 저는 어쩔 수 없이 습관적으로 넣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밤에는 빛번짐현상이 심해져 더욱 자주 넣는 편입니다.

 

3. 점안액 사용방법은?

큐알론 인공눈물은 위의 사진과 같이 한박스로 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 작은 박스로 또 3박스로 나뉘어 있으며, 작은 박스 안에는 3봉지가 있습니다. 1봉지에 10개의 일회용 인공눈물이 있습니다. 처음 개봉하고의 느낌은 정말 깔끔하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꼼꼼하게 개별포장되어있어서 다른 인공눈물보다 뭔가 더욱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큐알론 점안액의 사용방법은 박스에도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용기의 캡부분을 잡고 비틀면 찢어지면서 개봉이 됩니다. 그 후 저같은 경우는 한두방울 정도 떨어뜨린 후에 눈에 넣습니다. 캡을 뜯으면서 잔여물이 점안액 용기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점안할 때에는 용기의 끝 부분이 눈에 절대 닿지 않도록 하고 넣어야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점안을 잘 못하고 눈을 감아버려 얼굴로 흘려버리는 경우가 더 많은데, 저는 눈에 하도 많이 넣어봐서 그런지 그냥 눈 똥그랗게 뜨고 넣을 수 있습니다. 겁먹지 말고 그냥 멍하게 위를 보고 눈과 점안액 용기를 수직으로 놓고 한방울 씩 떨어뜨리면 얼굴로 흐르지도 않고 눈에만 정확히 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점안액을 넣다가 속눈썹이나 눈 주변에 흘렸다면 그냥 바로 흘러내려버리는 것이 낫습니다. 큐알론 점안액 박스에는 점안 후에 잠시 눈을 감아주라고 했지만, 저는 성격이 급해서 그냥 몇번 깜빡깜빡 거리고 다시 활동을 합니다. 일회용 인공눈물을 개봉한 후에는 1회만 사용하라고 쓰여있습니다. 당연히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위생 때문에 그런 것이지만, 한번만 쓰고 버려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저는 하나로 하루를 쓰는 편입니다. 이것 때문에 자주가는 약국 약사에게도 물어봤는데 원래는 1회만 쓰고 버리는 것이 맞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로 하루를 쓴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에라모르겠다 하고 그냥 하루를 쓰곤 하는데 그래도 절대 하나로 이틀을 쓴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요즘 잦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미세먼지 때문에 눈이 건조하거나 이물감 느껴지시는 분들 많을텐데 다른 인공눈물들도 좋지만 보존제가 없는 큐알론 점안액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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