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잠을 자도 피곤하세요?

혹시 '피곤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 않으세요? 솔직히 제가 그렇습니다. 그냥 입에 붙은게 아니라 정말 피곤해서 피곤하다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네시간 정도만 자도 쌩쌩했는데, 최근 들어서 8시간 정도 잠을 자도 몸에 곰 한마리 얹은 것 처럼 무겁습니다. 특히 회사에서 업무시간에 정말 피곤하고 계속 하품도 나오곤 합니다. 잦은 음주와 과다한 업무, 영양 부족, 스트레스 등으로 신체와 정신에 무리가 되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 만성피로가 신체의 고장을 알리는 적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만성피로 증상과 완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만성피로의 증상

만성피로는 육체적, 정신적인 신체 기능이 온전하게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판단합니다.

만성피로에 시달릴 때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아무리 쉬어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을 때

정말 바쁜 하루를 보냈더라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 기운이 생겨나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피로는 단순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학교 생활이나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지쳐있고, 다른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이 고갈된 상태를 말합니다.

2. 집중력이 떨어질 때

만성피로는 단순히 피로감을 느끼는 것이 아닌 무언가에 집중해야할 때 집중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주의가 산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 생활 후 완전히 지쳐버릴 때

단순한 산책이나 친구를 만나 저녁을 먹거나 카페에 가서 수다를 떨고 집에 돌아온 후에도 완전히 지쳐버려 힘들 때에도 해당이 됩니다. 아무리 가벼운 운동이라도 큰 고통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4. 수면장애가 일어날 때

만성피로인 사람의 대부분이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피로감과 더불어 자는 동안에도 온 몸이 긴장해있기 때문입니다.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전혀 잔 것 같지 않고 피곤하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

5. 온 몸에 아플 때

만성피로인 사람들 대다수가 두통이나 관절염 등의 여러가지 통증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뒷 목도 자주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만성피로 완화 방법 5가지

위와 같은 만성피로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식욕이 부진하거나 소화 불량과 같은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력증이나 심하면 초기 우울증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방치해서는 안될 만성피로를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족욕하기

족욕이 무슨 효과가 있겠냐 하시겠지만 하루에 30분 정도만 투자해서 실천해보면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발은 몸 전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정도로 각 신체부위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을 편하게 해주는 것이 피로감을 해소하는데 좋습니다. 물의 온도는 38~40도의 따뜻한 정도로 유지해서 족욕을 해준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 몸 속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습니다. 족욕 후에도 발바닥을 주무르는 마사지를 하면 발바닥이 자극되면서 체질이 개선되고 몸의 방어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잠들기 전에 전자제품 끄기

스마트폰을 베개 옆에 두고 잠을 자면 수면에 방해가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저도 알면서도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보고 자느라 꼭 옆에 두고 자곤 합니다.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수면 중에 뇌파에 영향을 끼치고 잠들기 전에 노출된 인공 불빛은 원활한 수면에 도움이 되는 멜라토닌의 분비를 억제시키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건강한 취침을 하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전자제품을 끄고 자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카페인 섭취 줄이기

적당한 카페인 섭취는 집중력이나 활력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깊은 잠에 빠져들지 못하게 되어 다음날 피로감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되는 법입니다.

4. 복식호흡 하기

가슴으로 호흡하게 되면 호흡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호흡량이 부족해지면 몸에 산소가 충분하지 않아 에너지가 부족해지게 되어 피로감도 쌓일 수 있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며 마음을 편하게 가지면 피로감을 푸는데 도움이 됩니다.

5. 섬유질 많이 먹기

섬유질은 우리 몸의 혈류를 천천히 흐르게 하고 일정하게 유지시켜 줘 에너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루에 25~35g 정도를 섭취하면 좋다고 하니 저도 당장 집에 있는 고구마부터 먹어야겠습니다.

 

저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는데, 위의 만성피로 완화 방법을 실천하는 것을 습관화 한다면 피로를 푸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눈이 건조하세요?

날씨가 춥고 건조한 겨울이 되니까 눈도 건조하고 충혈도 되지는 않으세요? 저는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고생 중이랍니다. 라섹 수술을 하기 전부터 하드렌즈를 하도 오래 꼈던 터라 안구건조증이 있었는데, 수술 후 더욱 심해져 인공눈물 없이는 절대 못산답니다. 지금도 제 노트북 옆에는 인공눈물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하루종일 컴퓨터를 보는 직업이고, 스마트폰의 사용도 높아서 눈이 상당히 피로한 상태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거나,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구의 표면이 손상되면 눈이 시리고 아프고 눈을 깜빡거릴 때 건조함을 느껴서 눈에 자극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남성보다 여성에게 안구건조증이 더욱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여성에게 안구건조증이 더 잘 나타나는 이유는 콘텍트렌즈 사용, 아이 메이크업, 경구피임약 복용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여성들은 항우울제, 항히스타민제, 이뇨제 등을 먹을 때 약물에 함유된 일부 성분들이 눈물을 생성하는 것을 억제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안구건조증의 증상

안구건조증은 흔한 안과 질환이라 가볍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점점 심해져서 안구의 표면에 상처가 나거나, 염증이 생기면 사물이 흐릿하게 보일 수 있고, 심하면 눈 주변에 통증이나 두통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시력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다양한 안구건조증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눈이 금방 피로하다.

2. 건조한 곳에 가면 눈이 화끈거린다.

3. 눈꺼풀이 무겁고 두통이 있다.

4. 눈앞에 막이 낀 것 같다.

5. 장시간 독서나 컴퓨터를 보기가 힘들다.

6. 바람이 불면 눈물이 나온다.

7. 자고 일어나서 눈을 뜰 때 뻑뻑해서 을 뜨기가 힘들다.

8. 실 같은 분비물이 눈에 생긴다.

9. 눈부심이 있고 눈이 자꾸 감긴다.

10. 빛에 예민하고 통증이 있다.

 

여러분은 몇 가지가 해당하시나요? 저는 두세 가지 빼고는 다 해당합니다. 안구건조증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보니 약간 당황스럽습니다. 진작 관리 좀 할걸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3. 안구건조증 예방방법

무엇보다 안구건조증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일 텐데, 눈 건조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을 위해 안구건조증 예방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1.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장시간 사용은 안구건조증의 발생 원인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컴퓨터의 모니터와 스마트폰의 위치를 눈보다 낮게 해서 눈을 내리깔고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눈을 내리깔면 안구가 드러나는 부분이 작아져서 조금이라도 눈물의 증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장시간 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중간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1시간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면 10분 정도는 보지 않고 쉬는 시간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멀리 보려고 하고, 아예 눈을 감고 아무것도 보지 않기도 하며 눈의 피로도를 낮추려 합니다. 간단한 방법 같지만 하고 안 하고는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저 스스로 느끼기에 자주 해주는 편입니다.

 

2. 콘텍트렌즈 사용시간 줄이기

콘텍트렌즈는 직접 눈의 표면과 닿게 됩니다. 그래서 아무리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라도 렌즈를 착용하면 눈을 답답하게 하고 산소의 유입이 힘들어집니다. 렌즈의 착용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안경과 번갈아 가면서 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라섹 수술을 하기 전에 하드렌즈를 10년 정도 착용하였습니다. 소프트렌즈보다 산소투과율이 높아서 장시간 착용할 수 있었는데, 그래도 눈은 엄청 피곤하고 쉽게 충혈되었습니다. 외출 후 집에 돌아오면 손을 깨끗하게 씻고 바로 렌즈부터 빼버릴 정도로 불편함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부터 안구건조증이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제 동생도 렌즈를 끼는데 집에 오면 다른 것보다 렌즈부터 먼저 빼라고 매일 잔소리를 합니다. 그만큼 렌즈의 착용이 눈 건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말합니다.

 

3. 적절한 습도 유지하기

집이나 사무실 등 하루종일 실내에 있는 경우에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도록 합니다. 밀폐되어있고, 사람이 많은 공간에서는 호흡하면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때문에 산소는 부족하게 되고, 공기는 탁해지게 됩니다. 환기를 자주 시켜서 공기 순환을 해주는 것이 좋고, 겨울철에 난방기 사용을 할 때는 짧은 시간에 공기만 살짝 데우고 끄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습기를 사용해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회사에서 히터가 제 주변에 있어서 미니 가습기를 제 책상 위에 항상 켜놓고 삽니다. 그리고 누가 춥다고 하든지 말든지 옷 더 껴입으라고 하고 그냥 히터를 꺼버리기도 합니다. 제 눈이 소중하니까요.

 

4. 수분 섭취하기

수분 섭취를 잘하면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몸속 노폐물을 잘 배출하게 되어 신체에 수분이 공급이 원만하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안구건조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5. 눈에 좋은 음식 섭취하기

안구건조증을 위해서 눈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는 결명자, 블루베리, 검은콩, 당근 등이 있습니다.

 

6. 인공눈물 넣기

저번 포스팅에서 큐알론 점안액을 소개해드린 것처럼, 인공눈물을 넣어서 건조함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루에 5~6회 이상 넣지 않고,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될 수 있으면 안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사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안구건조증 치료방법

안구건조증의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치료합니다. 눈물층은 점액층, 지방층, 수성층으로 나뉩니다. 수성층의 부족이라고 여겨지면 인공눈물을 점안하게 되고, 지방층의 부족에 의해 눈물이 증발했다고 여겨지면 눈꺼풀 염증 치료를 한다고 합니다. 안구의 염증이 주된 원인이라면 항염증 치료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치료방법은 인공눈물을 처방하여 점안하게 하는 것이며, 간혹 눈물점을 막아서 배출되는 눈물의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일상생활에 있어 상당히 불편한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위에 작성한 예방방법을 잊지않고 시도해본다면 안구건조증은 남의 나라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포스팅 쓰면서 오랜시간 노트북을 본 것 같은데, 저도 이제 눈에게 휴식시간을 주어야겠습니다

1. 신생아 황달이 무엇인가요?

신생아에게 황달은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신생아 황달은 만삭아의 60%, 미숙아의 80%에서 나타날 정도로 신생아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저도 태어났을 때 황달이 생겨서 가족들이 엄청 걱정하고 놀랐다고 합니다. 신생아에게 나타나는 황달은 빌리루빈이라는 혈액 속의 성분이 축적이 되면서 아기의 몸이 노랗게 되는 것입니다. 빌리루빈은 수명을 다한 적혈구가 만들어 내는 물질로 노랑색을 띱니다. 이러한 빌리루빈은 간의 대사과정을 거쳐서 외부로 배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신생아는 이러한 기능이 발달하지 못해 몸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할 수 없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황달입니다.  피부가 노래지고, 눈의 흰자위가 노래지거나, 갈색 소변을 보거나, 대변의 색이 연할 때 신생아 황달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노래지는 경우는 처음에는 얼굴부터 시작해서 복부, 발까지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지만, 만약에 복부 이하까지 황달이 생겼다면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신생아 황달의 종류

신생아 황달의 다양한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생리적인 황달

출생 후 빌리루빈의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져서 나타나는 가벼운 황달입니다. 만삭아의 경우에는 생후 2일~8일 정도까지 나타나고, 미숙아는 생후 14일 정도까지 지속되기도 합니다. 생리적인 황달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보통의 경우입니다.

 

2. 모유성 황달

주로 분유를 먹은 아기보다 모유를 먹은 아기들에게 더욱 잘 발생하는 황달입니다.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경우에 아기가 모유를 먹는 양이 충분하지 않아 영양분이 부족하거나 탈수가 일어나서 발생합니다. 이때는 가급적 모유 수유를 중단하고 분유를 먹여서 모유성 황달인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도 모유를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ABO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엄마의 혈액형이 O형이고, 아기의 혈액형이 A형이나 B형일 때 나타나는 황달입니다. 엄마의 몸에 A형이나 B형 적혈구에 대한 항체가 아기에게 작용해서 생깁니다. 항체가 아기의 적혈구를 파괴해서 빈혈이나 황달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정도에 그칩니다.

 

4. RH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

RH 혈액형 부적합성 황달은 용혈성 빈혈을 동반합니다. 이 경우에는 위의 다른 황달보다 증상이 심한 종류입니다. 용혈성 빈혈은 적혈구가 많이 파괴되어 발생하는 빈혈입니다. 엄마가 RH-혈액형이고 아기가 RH+혈액형 일 때 나타납니다. 출생 당일부터 황달이 나타나고,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거듭할수록 나중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분만하기 전에 양수검사를 해서 양수 내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하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생아 황달 치료방법

신생아 황달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간의 기능이 발달하고 대사가 원활해지기 때문에 별도의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걱정이 된다 싶은 부모님들은 약물요법을 쓰셔서 대사를 촉진시켜 빌리루빈을 배설시키도록 하기도 합니다. 황달 기간이 길어지거나 모유성 황달이 의심될 때에는 모유 수유를 중단하기도 합니다. 중단 기간은 의사와 상의하여 정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모유 수유를 중단했음에도 황달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인 광선요법을 실시합니다. 아기의 눈은 가리고 아기의 몸에 광선을 쪼이는 요법입니다. 빛을 쬐게 되면 피부에 축적된 빌리루빈은 형태를 변화시키게 됩니다. 그러면서 신장에서 소변으로 배설시키거나, 간에서 담즙으로 배설시키기 쉬워져서 아기의 상태를 낫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황달의 다양한 종류와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아기가 황달이 생겼을 경우에 부모님들은 많이 놀라실텐데, 당황하지 마시고 병원에 방문하셔서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세상 모든 아기들이 건강하고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1. 당뇨병, 어떻게 진단할까?

당뇨병은 일단 한자어 그대로 소변에서 포도당이 나오는 현상에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세포로 흡수되어야할 당분이 혈액속에 많이 남아있는 병을 말합니다. 소변검사를 했을 때 소변에서 당분이 검출하게되면,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8시간 이상 금식한 후에 측정 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75g의 포도당을 마시고 2시간 후에 다시 채혈하여 포도당을 측정)를 시행했을 때 측정 혈당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마다 당뇨병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당뇨병 증상

망막병증, 신장병증, 뇌혈관질환, 관상동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 당뇨병의 여러가지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갈증이 생겨 물을 자주 마시는 것입니다. 혈당이 올라가면 신체는 혈당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혈액의 양을 많아지게 하려고 합니다. 이러면서 갈증이 나게되고 계속 물을 찾게되어 과다하게 마시게 됩니다.

 

2. 소변을 자주보는 것입니다. 신체 내에서 포도당을 혈당으로 바꿀 때 문제가 생기면 신장은 남은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소변을 자주 보게 되니 만약에 밤에 자다가도 화장실을 잦게 가게된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할 듯 합니다.

 

3. 배가 자주 고파져서 과식을 하는 것입니다. 당 흡수가 똑바로 되지 않으니 신체에서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배고픔도 자주느끼게 되고, 평소보다 먹는 양도 늘어납니다.

 

4. 이유없이 몸무게가 빠지는 것입니다. 3번에서처럼 과식을 하게되면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정상이나, 당뇨병인 경우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줄어들게 됩니다. 당 흡수 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에너지원이 부족하다고 여긴 신체에서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허기를 참고 과식을 안해도 2~3개월 내에 급격하게 체중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5. 손발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신경을 손상시켜서 손발을 저리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무시해서는 안되고 초기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6. 상처가 나면 회복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평소에는 긁힌 상처가 금방이면 아물었는데, 평소랑은 다르게 오래걸린다싶으면 의심해봐야합니다. 당뇨병에 걸리게 될 경우 상처 부분에 혈류가 도는 것을 방해해 회복을 더디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3. 당뇨병 자가진단 방법

당뇨병 자가진단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 중에 3가지 이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제대로 진단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마른다.

2. 항상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다.

3.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돈다.

4. 화장실 가는 횟수가 많이 늘어났다.

5. 점점 살이 빠지고 야위어보인다.

6. 부스럼이 잘 일어나고 무좀, 습진이 생겼다.

7. 잇몸에 염증이 나고 피가 자주 난다.

8. 눈에 초점이 잘 안잡히고 시력이 떨어진 것 같다.

9. 손발이 자주 저리다.

10. 부모님 중에 당뇨 환자가 있다.

 

위의 방법은 체크리스트일 뿐이고,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는 확진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병원에 내방하여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혈당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만일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으니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여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목이 아프다면?

저는 겨울철에 컨디션이 나빠지면 바로 목이 아파왔습니다. 조심한다고 하고 따뜻한 차를 많이 마셔주고, 액상 프로폴리스를 목에 떨어뜨려줘도 증상이 상당히 빠르게 나타나는 타입입니다. 살짝 증상이 온다 싶을 때 잠들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역시나 목이 쉬고 아픕니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 정말 자주 가는데, 그럴 때 마다 진단 받는 것이 후두염 혹은 인두염입니다. 후두염은 흔히들 목감기라고 많이 말하기도 합니다. 후두염에 걸리면 염증 때문에 후두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통증이 나는 질환입니다. 올 겨울에는 후두염 때문에 목이 너무 아프고 기침이 나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후두염 정보에 대해서 많이 알아봤는데, 오늘 다시 한 번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후두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후두염 증상

후두염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살짝 목에 이물감이 생기면서 침을 삼킬 때 살짝씩 아프기 시작합니다. 그때가 전조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증상이 나타나면 마른 기침부터 시작하다가 목소리가 완전 변하거나 안나오게 되고 가래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 통증 때문에 삼키기도 힘들어져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다른 증상으로는 숨을 헥헥거리면서 쉬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천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잠자는 밤에 증상이 매우 심해져 잠을 자주 설치게 되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걸렸을 때는 말하다가도 계속 기침이 나서 회사에서 회의할 때나 친구들을 만날 때도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아예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끼고 생활하고, 점심도 도시락을 싸와서 따로 먹곤 했습니다. 이밖에도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호흡곤란과 발열을 동반한 크루프라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증상이 심하지는 않지만, 많이 울거나 그러면 호흡곤란 증세가 더욱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3. 후두염 치료 방법

후두염은 치료 방법은 일단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어쨌든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후두염이 발병하는 것이므로 회복이 될 때 까지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무조건 쉬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따뜻한 차나 물을 계속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염에 걸리면 자연치료를 바라는 것보다 이비인후과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낫습니다. 물리치료를 하고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처방 받습니다. 기침이나 가래가 심하면 진해거담제도 많이 처방받게 됩니다. 저는 후두염에 걸리면 생활할 때 일회용 마스크를 항상 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숨을 쉬면서 나오는 습기로 목을 촉촉하게 해주면 목의 건조함과 통증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환기를 자주해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그런 방법은 쓰기가 어렵습니다. 평소에 목을 아끼고 소리지르는 행위를 자제하고 면역력 향상에 신경쓰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1. 고지혈증은 왜 나타날까?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이 혈액에 쌓여 염증을 일으켜 결국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주로 나타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식생활 습관의 변화 등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병된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원인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는 유전적인 요인입니다. 우리 국민 중 500명 중 1명 정도가 유전적인 이유로 가족성 고지혈증이라는 질환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더욱 검사와 예방을 철저히 하셔야 합니다. 두번째 요인은 비만입니다. 비만이 되면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게되고, 혈관 청소부라고 불리우는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떨어지게 되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 요인은 운동 부족입니다. 운동 부족은 결과적으로는 비만을 초래하게 되어서 고지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체활동을 활발히 할 것을 권장합니다. 저도 요즘 춥다고 회사에서 돌아와서 그냥 씻고 저녁먹고 따뜻한 침대에 누워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반성하고 다음주 부터는 헬스장을 다시 등록해야할 것 같습니다. 네번째 요인은 약물입니다.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약물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갈 때에는 복용중인 약을 의사에게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밖에도 당연한 이유인 과음과 흡연, 스트레스 등이 고지혈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고지혈증의 증상

고지혈증의 증상은 대부분 무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가족성 고지혈증은 황색종이나 황색판종 등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증상을 방치하면 콜레스테롤의 찌꺼기가 쌓여 혈관벽이 좁아져 동맥경화와 같은 병이 나타나게됩니다. 그리고 혈액 내에 중성지방이 증가하게 되면 췌장염이 나타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 무서운 합병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무증상이다가 이렇게 심각한 합병증들이 나타나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미리미리 진단해서 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해야할 것입니다. 진단 방법은 주로 혈액 검사를 통해 하게 됩니다. 금식을 한 후 공복 상태에서 채혈하여 검사하는데, 혈액 내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좋은 콜레스테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합니다.

 

3. 고지혈증 치료방법은?

지방을 빼기 위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이 90%가 증가하고, 중성지방은 70%가 감소하게 됩니다. 물론 체중도 감소되어 몸도 훨씬 가벼워질 것입니다. 나이가 들면 흔히들 말하는 나잇살이 증가하게 되는데 꾸준하게 운동하여 지방축적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 체조, 조깅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최소 3~4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는 운동을 해서 체중 유지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만약 위의 운동이 어렵다면 일단 가벼운 걷기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또한 식이요법은 다양한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을 찾아서 개선방법을 찾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짠 음식,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포화지방산이 충분하게 들어있고, LDL 콜레스테롤의 증가를 억제시키는 견과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 식사 조절, 운동과 함께 약물치료를 함께 병행하면 고지혈증은 개선될 것입니다.

1.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에 대해 아십니까?

건강검진을 받으실 때나 병원에 가시면 쉽게 볼 수 있는 고혈압 진단 기계 모두들 사용 해보셨을 것입니다.  혈압을 잰 후 결과가 최고혈압 140, 최저혈압 90을 넘긴다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운동 후나 긴장된 상태에서 혈압을 잰 경우 일시적으로 높을 확률이 있으므로 다시 재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번 정도 연속으로 쟀을 때도 140/90을 넘긴다면 그때는 정말 고혈압 진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 만큼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매우 무서운 질병입니다.

 

 

2.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심각한 수준으로 올라갈 때 까지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의 증상은 합병증때문에 나타나는 일이 많으므로 증상이 진행되었다 싶을 때는 이미 병세가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첫째, 뒷목이 땡긴다거나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해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고혈압의 증상일 경우 다른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두통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할 것입니다.

둘째, 피로감을 자주 느낍니다.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으로 피로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혈관 내에 노폐물이 쌓여서 혈액순환이 안될 때에도 피로감을 자주 느낄 수 있습니다.

셋째, 가슴통증이 나타납니다. 고혈압의 방치가 오래되면 동맥의 내부 지름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어 협심증과 같은 합병증이 유발됩니다.

넷째, 손발 부종이나 저림증상이 나타납니다. 심장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서 부종이 나타나고, 자주 저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아빠같은 경우도 고혈압이 있으셔서 두통이나 손발저림증상이 가끔 나타나시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심장이 덜컹덜컹 합니다.

이밖에도 눈의 충혈, 어깨쑤심,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검진 및 혈압 측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3. 고혈압 예방 방법

이렇게 무서운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평소에 음식을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어서 싱겁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식단 자체를 바꾸는 법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해야합니다. 이것은 고혈압 뿐만아니라 모든 병의 예방 방법입니다.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금연이나 금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말할 때는 쉽지만 가장 실행하기 어려운 것들 같습니다. 그렇지만 생활 속에서 습관을 바꾸고 유지한다면 충분히 고혈압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부터도 노력하고, 가족들에게도 계속 옆에서 좋은 방향으로 함께 갈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 어지러우신가요?

한번쯤은 머리가 핑 돌거나 어지러우실 때, '내가 빈혈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셨을겁니다. 물론 어지럽다고 모두 빈혈은 아닙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엄청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어지럼증의 원인 중 빈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어지럼증이 있을 때 빈혈을 우선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빈혈은 원인에 따라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일시적일수도, 장기적으로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빈혈은 흔한 혈액학적 이상이지만 특히 여성과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빈혈은 말 그대로 우리의 몸에서 적혈구가 부족한 것으로 빈혈 자체도 중요하지만, 빈혈의 발생이 우리 몸에서 다른 심각한 질병의 징후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약 빈혈이 의심되면 꼭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치료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빈혈의 발생원인을 검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2. 빈혈의 원인

빈혈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빈혈이 결핍성 빈혈입니다. 보통 여성 5명 중 1명, 임산부의 50%, 남성의 3%에게서 발견되는 빈혈입니다.체내에 충분한 철분이 없으면 인체는 적혈구에 필요한 혈색소를 만들어 낼 수가 없어 철결핍성 빈혈이 나타나게 됩니다. 사람은 음식으로부터 철분을 얻기 때문에 철분이 부족한 음식은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코피를 많이 흘리거나 가임기 여성의 경우 매달 생리출혈 과다가 있을 때 주로 철결핍성 빈혈이 나타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뱃속의 아가가 엄마의 저장철을 고갈시킬 수 있기 때문에 철결핍성 변혈이 흔하게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궤양, 대장용종, 대장암과 같은 병에서도 철결핍성 빈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만성질환 빈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암이나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씨병과 같은 만성질환은 적혈구의 생성을 방해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만성 빈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 빈혈의 근원이 만성질환이므로 병을 고치지 않으면 빈혈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밖에도 정확한 원인은 미상이나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 예상하는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골수형상이상증같은 다양한 질환이 골수에서 혈액생을 생성하는데 영향을 미치 골수질환과 관련된 빈혈 등이 있습니다.

 

3. 빈혈 자가진단

먼저 눈동자의 주변을 살펴봅니다. 눈동자 주변 흰자에 핏줄이 있는데 이 핏줄이 하얗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붉은 실핏줄은 산소와 헤모글로빈이 많이 결합한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핏줄이 하얗다는 것은 피가 부족하거나 산소가 부족한 것을 의미합니다.

두번째 자가진단 방법은 손톱을 꾹 눌러보는 것입니다. 한쪽 엄지손가락으로 반대쪽 엄지손가락을 눌렀다가 떼어줍니다. 눌렀다 떼었을 때 약 1초안에 다시 붉은색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저도 방금 해보았는데 저는 시간이 좀 걸리므로 아마 빈혈인 것 같습니다.

위의 자가진단 방법 외에도 아래 내용 중 5개 이상에 해당하면 빈혈이 의심되므로 병원에가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자주 어지럽다.

2. 아무 이유없이 피곤하다.

3. 식욕이 없고 음식을 먹으면 설사와 복통이 자주 생긴다.

4. 입 주변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5. 손바닥에 핏기가 없을 정도로 하얗다.

6. 가슴 통증이 있으며 조이는 느낌이 든다.

7.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에도 숨이 가쁘다.

8. 혀에 백태가 많이 생기고 맨질거린다.

9.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없다.

10. 쥐가 많이 난다.(저림)

 

이렇게 빈혈의 원인과 빈혈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물론 철분제를 먹거나 철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것도 좋지만, 자칫 심각한 빈혈로 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하고 검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약 4년 전에 회사 업무 때문에 한창 스트레스를 받을 때였습니다.

평소에 즐겨먹던 샤브샤브를 먹고 집에 돌아와서 씻고 쉬는데 갑자기 팔꿈치부터 뜨거운 열감과 피부 팽진이 느껴졌습니다.

그 당시에는 별생각 없이 그냥 대충 바디로션만 듬뿍 발랐습니다.

그러다가 자려고 누웠는데 팔, , 다리, 얼굴 할 것 없이 정말 미친듯이 가렵기 시작했습니다.

불을 켜고 거울을 보니 다 부풀어 오르고 너무 간지러워 참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다음날 병원을 가겠다고 일단 찬물로 다시 샤워를 하고 누웠는데, 갑자기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일단 급하게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한창 추운 겨울 새벽이라 콜택시도 잘 없어서 119를 불러야 할 정도인가 하고 생각하다가 운 좋게 택시를 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혼자 응급실로 간 경험은 처음이라 무서웠습니다.

제 증상을 본 의사는 별 것 아니라는 듯 기다리라고 했고, 저는 더욱 두려움에 떨며 링겔을 맞았습니다.

그때 의사가 말하길 원인은 제가 음식을 잘못 먹어서 급성 두드러기가 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주사를 맞고 약 꼬박꼬박 잘 먹으면 금방 가라앉을 것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맞으라는 주사를 맞고, 약을 먹고 집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약 두 세시간 정도 있으니 두드러기는 귀신같이 사라졌습니다.

저는 역시 큰 병원은 다르구나 라는 지금 생각하면 바보 같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렇게 두드러기에 대한 생각은 싹 잊고 저는 다니던 회사에서 이직을 하고 그때보다는 평화로운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야구경기를 보고 과식과 과음을 한 다음 날 다시 그 때처럼 피부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또 급하게 찬물샤워를 하고 동네에 있는 병원을 갔습니다. 의사는 음식 먹은 것을 물어보더니 웃으며 원인은 과식과 과음 때문이라고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면 금방 가라앉을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때까지는 저도 그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약을 며칠 내내 아무리 먹어도 증상은 더 심해지기만 하고 도저히 차도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의원, 한방병원, 또 다른 피부과 등 여러 병원을 다녔습니다. 그러다 얼굴, 입술까지 가렵고 피부 팽진이 악화됐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회사 연차를 내고 서울대학교 피부과를 갔습니다.

진료를 받을 때 피부를 보여주니 의사도 깜짝 놀라며 이걸 어떻게 참았냐고, 많이 힘드셨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괜히 서러워져서 눈물이 나올 뻔 한 것을 억지로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원인을 물어보니 원인을 알 수 없는 다형홍반이라고 해서 참 허탈하고 좌절했습니다.

원인을 알면 근본 치료가 가능할텐데 원인을 모르니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일단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고, 2주치 처방약을 받았습니다.

첫 두드러기 때와 마찬가지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니 두드러기는 곧 가라앉았습니다.

병원에서 돌아오면서 음식 때문이 아닌 것을 알고 엄청 맵고 기름진 치킨을 흡입했습니다.

음식 때문에 두드러기가 난줄 알고 한동안 밀가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먹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약을 2주 정도 꼬박꼬박 먹고 다시 서울대학교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저는 깨끗해진 제 피부를 보며 나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의사는 스테로이드를 그렇게 먹었는데 가라앉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며, 앞으로 잘 관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동안은 사우나, , 담배 등은 몸에 열을 낼 수 있는 것은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두드러기가 다 가라앉지는 않고 하나 둘씩 다시 산발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방 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먹으면 또 괜찮아지고 그런 것을 반복하다가, 어느 날부터 안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제 다 나았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그러나 약 2년 뒤,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자꾸 재발하니 이젠 정말 만성이 될까 너무 무섭고 또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지겨웠습니다.

그리고 약에 내성이 생겨서 나에게 맞는 약이 없을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렇게 또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며 나아갔습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마다 거울로 온 몸을 보며 오늘은 어디에 났나 하고 볼 정도가 되었습니다. 자다가 하도 긁어서 상처까지 난 제 다리를 보면서 눈물을 훔친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나 이거 평생 관리해야겠구나 하고 말입니다.

두드러기는 면역력 문제라는데 어렸을 때부터 면역력이 약했던 터라 건강하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넷에서 두드러기 정보란 정보는 다 찾아보고 이것 저것 해보기도 했습니다.

나에게 맞는 방법이 분명 있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일단 두드러기는 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절대 방심할 수 없는 것이 누군가가 말하길 두드러기가 평생 안 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난 사람은 없다.” 라는 말 때문입니다.

저는 진짜 이 말을 듣고 처음에는 좌절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보면 건강관리 잘하라고 하는 내 몸이 보내는 신호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이 말을 늘 명심하고 앞으로도 잘 관리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두드러기의 명확한 원인이 밝혀져,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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